[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호서대학교는 ㈜윈드웨이가 충남 당진 난지도 일대에 설치 예정인 210MW급 해상풍력발전시설 중 1MW를 호서대 신재생에너지사업의 연구를 위해 호서학원에 기부하는 기부약정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6일 호서대 아산캠퍼스에서 김성식 호서학원 이사와 이종원 호서대 총장직무대행, 정진도 특임부총장 그리고 박주원 윈드웨이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진도 특임부총장은 “국내 최초로 대학교수가 개발하는 사업에서 20년간 전력 판매수익 최소 5억 원 이상의 이익금을 학교에 기부하는 첫 사례”라며 “앞으로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사업과 RE100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벤처사업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주원 윈드웨이 회장은 “이번 기증식을 시작으로 정진도 호서대 부총장이 주관하는 RE100 사업단에 풍황계측기 등을 활용해 계속 기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성식 호서학원 이사는 “대학재정이 어려운 가운데 이렇게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전력판매기금의 일부를 대학에 기증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호서학원의 산하 교육기관에는 호서대학교를 비롯해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대성중·고등학교, 호서대학교부속유치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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